'악바리' 하지원, "내 연기비결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
OSEN 기자
발행 2009.08.20 16: 04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사를 쓰고 있는 영화 '해운대'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최근 측근을 통해 작품과 작품 사이의 생활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차기 작품과 상관없이 작품과 작품 사이에 새로운 분야를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출연 작품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 여배우로 알려진 하지원은 차기작으로 어떤 배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현재 최근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이 영화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치는 것을 보고 반해 생일에 팬들이 선물한 일렉트릭 기타를 배우고 있다. 하지원은 그간 작품과 작품 사이 에어로빅, 복싱, 피아노, 전통무용, 탱고, 말타기, 검도, 골프, 성악, 뮤지컬 보컬 등 뿐만아니라 '해운대'를 위해서는 부산 사투리를 위해 일대일 개인 레슨까지 받았다. 작품을 함께한 감독, 스태프들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은 하지원을 '악바리'라고 부를 정도로 배우 하지원은 한 작품이 끝나고 새로운 작품 촬영에 앞선 휴식기간에도 심신을 단련하는데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하지원은 이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며 "물론 배역에 앞서 벼락치기로 배워야 할 때도 있지만, 미리미리 준비해서 어떤 배역을 연기하게 되더라도 내게 딱 맞는 역할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측근은 "하지원이 출연한 작품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비결은 그가 배움을 즐긴다는 것에 있다. 미래를 위해 한발 먼저 준비하는 노력에 대한 대가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지원은 '해운대'에 이어 오는 9월 24일 개봉하는 멜로영화 '내사랑 내 곁에'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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