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450만 돌파 뒷심 빛나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1 07: 47

OSEN=최나영 기자] 영화 '국가대표'가 연일 '해운대'의 일일관객수를 넘고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20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전국 14만 6053명을 모아 누적관객 455만 9327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이었던 14일부터 16일까지는 전국관객 91만 3447명을 모아 첫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된 '국가대표'는 '해운대'의 흥행세에 밀리며 2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해운대'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조금 완만해지자 개봉 3주 만에 전세를 역전시키며 1위의 자리에 올랐다. '국가대표'는 입소문으로 뒷심이 발휘되고 있어 이번 주 무난히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위에 오른 '해운대'는 96만 467명을 모아 누적관객 949만 6982명을 나타냈다. 이번 주말 1000만 관객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를 만든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 등이 주연을 맡은 '국가대표'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멤버들이 고난을 겪은 후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관객들의 높은 지지 속에 어디까지 흥행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