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강호 세비야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네그레도(24)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세비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그레도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비야는 네그레도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언론은 그 금액이 1500만 유로(약 26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그레도는 지난 2008-2009 시즌 알메리아에서 19골을 터트리면서 관심을 모은 스트라이커. 프레드릭 카누테와 루이스 파비아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세비야의 공격을 이끌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네그레도의 재능을 인정,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복귀시킬 수 있는 페이백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네그레도는 페이백 조항에 따라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으나 갈라틱코 정책을 추진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에 따라 이적을 추진해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