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엄숙하게 치러졌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 닐슨미디어리서처에 따르면 이날 생방송으로 중계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 실시간 시청률이 지상파 3사 합계 29%로 기록됐다. 이는 점유율 56.1%에 해당하며 TV 시청 인구 2명 중 1명이 영결식을 지켜봤음을 뜻한다.
시청률 29%는 영구차 진입 시간과 진출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1시 55분터 3시 12분까지 산출된 기록이며 서울 55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KBS, MBC, SBS 각각 13.3%, 10.4%, 5.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사 합계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주간 동시간대 시청률인 지상파 3사 시청률 합계인 17.4%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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