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브래드피트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美 개봉 첫주말 1위
OSEN 기자
발행 2009.08.24 07: 56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가 개봉 첫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주말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오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북미 3165개 상영관에서 3760만 2000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말 정상을 기록했다.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을 맡고 브래드 피트, 다이앤 크루거가 출연한,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액션 전쟁영화다. 타란티노의 작품답게 잔혹함과 유쾌함을 함께 가진 영화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3050개의 상영관에서 19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개봉 2주차 애니메이션 '디스트릭트 9'(District 9)이 차지했다. '디스트릭트 9'은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개봉 3주차인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북미 3953개 상영관에서 12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에 올랐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미이라'를 감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연출을 받고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이 출연, 최정예 엘리트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극중 한국인 악당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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