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지난해 명품공연으로 평가받은 자신의 공연을 재현한다. 김동률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총 4회 공연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프롤로그 쓰리(PrologueⅢ)'라는 타이틀로 펼친다. 김동률은 지난 20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해 본격적인 공연연습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초순, 네덜란드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있는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던 김동률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명품공연을 다시한번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지난 해 '모놀로그(Monologue)'라는 타이틀로 '프롤로그(Prologue)'와 '에필로그(Epilogue)' 두 가지 형식을 선보인 김동률의 공연은 국내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것으로 꼽혔다. '프롤로그' 공연은 50여명의 뮤지션들이 공연에 참여해 김동률 특유의 섬세한 스케일과 사운드를 연출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어 6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에필로그'는 49인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밴드 12명, 코러스 30명, 게스트 뮤지션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섬세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펼쳐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동률은 "지난해 4, 5월 열린 '프롤로그' 공연은 대형 공연장에서 표현하기 힘든 섬세한 사운드의 곡들을 중심으로 '프롤로그 원' '프롤로그 투'로 나눠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에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이틀간 가진 '에필로그'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객석의 공연장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프롤로그' 공연을 함께 하지 못한 관객들이 많이 아쉬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롤로그 쓰리'는 이러한 관객들의 아쉬움에 답하는 공연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공연에서 선보이지 않은 몇 곡을 추가해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8일 ~11일 4일간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김동률의 'PrologueⅢ' 공연은 오는 25일(화) 저녁 8시 인터넷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홈페이지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happy@osen.co.kr 뮤직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