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방시혁이 박경림에게 선물한 '사람 사람 사람'이라는 곡이 25일, 라디오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람 사람 사람'은 지난 3일 방시혁이 MBC 표준 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DJ 박경림에게 선물한 곡이다. 당시에는 후렴구 8마디뿐이었지만 방송 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이 곡을 완성시키는 고정 코너가 만들어지기까지 했던 것. 이 과정에서 에이트 백찬이 피쳐링으로 참여하고 작곡가 피독이 랩 메이킹에 합류하면서 점점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또 노랫말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청취자들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담겨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방시혁은 "작곡에 관한 나의 신념 중 하나는 '그 가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이다. '사람 사람 사람'의 가사는 박경림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언제나 절친들 얘기가 끊이지 않는 마당발 박경림의 이미지가 잘 나타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25일(오늘) 공개되는 '사람 사람 사람'은 그 동안 준비해 온 작업에 반주를 곁들인 버전이다.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경쾌한 힙합 곡으로 세미 트로트풍의 멜로디가 가사의 진솔함을 더해준다. 방시혁, 박경림이 청취자와 함께 만든 '사람 사람 사람'은 25일 밤 10시 5분 MBC 표준 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만날 수 있다. issue@osen.co.kr 박경림 MBC,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