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서 구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승리 계투' 이재우(29. 두산 베어스)가 2군 경기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으나 2안타를 허용했다. 이재우는 25일 경기도 원당 구장서 벌어진 히어로즈 2군과의 경기에 선발 원용묵(23)의 바통을 이어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탈삼진 2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9-5로 승리했고 이재우는 홀드 기록을 얻었다. 지난 17일 2군으로 내려갔던 이재우는 이날 경기서 최고 145km의 공을 던졌다. 계투로 시즌을 시작, 선발로도 4경기에 나섰던 이재우는 올 시즌 4승 1패 11홀드 평균 자책점 3.53(25일 현재)을 기록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재우를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확실하게 구위를 회복할 정도의 여유를 주었으니 시간이 되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재우는 27일 문학 SK전에 맞춰 1군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