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곡이 무르익고 완연한 가을이라는 백로(白露)가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감기가 기승하는 등 환절기 건강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한의학적으로 가을은 건조한 기운이 지배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몸이 건조해져 여러 가지 질병들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여름을 보내며 지친 몸이 과로 등으로 인해 체내 진액을 소모하고 열을 발생시켜 몸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더구나 아직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지친 몸과 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면,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건강 보조식품을 챙겨 먹으려고 해도 종류와 효능이 제각각이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그러나 기가 허약해지는 여름에는 일명 ‘황제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공진단이 제격이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때 의서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 기재된 처방으로 실제로 황실에 진상되었던 보약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도 원기를 든든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 공진단에 천연 매생이를 절묘하게 조합해 효능을 높인 ‘매생이 공진환’이 출시되었다. 해양바이오 벤처기업인 엔존B&F(대표 김영진)에서 개발했으며 한의학에 해양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천연원료로만 구성된 보양식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진단의 원료인 녹용, 산수유, 당귀, 복분자, 밀크시슬, 강황 등 한약성분에 매생이의 해양엽록소와 비타민, 무기질, 천연아르기닌이 첨가되어 있다. 허약체질과 양기부족, 만성피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특히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크다. 엔존비앤에프의 김영진 대표는 “부용제나 일체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효과와 더불어 안정성을 더욱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