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훈이 비비안 수와 노래를 녹음하려 했으나 군입대 때문에 불발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정훈은 준비 중이던 아시아 프로젝트 음반에서 중국어 노래를 받아 비비안 수와 함께 부르기로 했다. 하지만 군입대로 아시아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비비안 수와의 듀엣도 불발되고 말았다. 비비안 수와 김정훈은 각별한 사이다. 중국 드라마 ‘연애병법’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은 키스신까지 소화하며 선남선녀 커플로 활약했다. 후난 TV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중국 전체 시청률 4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김정훈 측의 한 관계자는 "김정훈이 러브콜을 보내자 최고 인기 스타인 비비안 수가 한번에 오케이했다. 제대 후에 꼭 다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훈은 1일 솔로 데뷔 앨범과 티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티저 사진에서 짙은 눈화장과 시크한 표정을 보여주며 ‘섹시 스타’에 도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타이틀곡 '눈에 밟혀서'는 김정훈이 군대에 가면서 팬들에게 남기는 애틋한 메시지가 담긴 발라드 곡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