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도 똑똑하게! 내 얼굴에 맞는 눈성형은?
OSEN 기자
발행 2009.09.02 10: 14

쌍꺼풀 수술은 전체 성형수술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만큼 대중화 된 수술이다. 크고 또렷한 눈이 예쁜 눈의 전형으로 인식되고, 외꺼풀보다는 쌍꺼풀이 진 시원시원한 눈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눈은 인상이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눈모양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면접을 준비중이거나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에게 눈성형은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큰 눈을 원하거나, 특정 연예인의 눈처럼 되고 싶어 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으니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매몰법, 최소절개법, 부분절개법, 앞트임, 뒷트임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되는 수술법도 여러가지이며 수술별 특징 또한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압구정 베스트성형외과 고한웅원장(성형외과전문의)에 따르면 성형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어떤 부위라 할 지라도 동떨어진 느낌 없이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즉, 동그랗게 큰 눈이나 예쁜 연예인들의 눈매를 따르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균형미를 살리고 자리잡을 수 있냐는 것이 성형수술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수술이 아니더라도 화장법이나 인조 속눈썹, 렌즈 등을 사용해 어느정도 결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나, 한계가 많기 때문에 영구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고한웅원장은 영구적으로 쌍꺼풀을 만들고, 눈매를 교정해 주는 것은 간단한 화장이나 맨얼굴로도 단정하고 시원시원한 인상을 주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단순히 몽고주름, 미간 거리, 눈두덩이 지방이나 근육 등 거울에 보이는 모습만을 보고 스스로 수술법을 선택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원래 눈의 생김새에서 자연스럽게 원하는 모양을 이끌어내야 하며,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한 방법이 최선의 선택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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