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구, 극장에서 실황 콘서트 상영한다
OSEN 기자
발행 2009.09.03 15: 51

국내 최초로 콘서트를 극장에서 즐기는 이색 문화 콘텐츠가 탄생했다. 9월 26일 오전 11시 송파 CGV에서 개최되는 '헬로우 프로젝트 스크린 페스티벌 인 코리아(Hello Project Screen Festival in Korea)'는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동시에 팬클럽들만의 축제를 마련하는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헬로우 프로젝트 스크린 페스티벌 인 코리아'란 지난 Mnet '대동경소녀'를 통해 보다 한국 팬들에게 친숙해진 하로 프로젝트의 최신 공연 실황을 단독 입수, CGV에서 상영하는 일명 스크린 콘서트다. 일본 공연 현장을 찾기 힘든 국내 팬들이 함께 모여 최신 공연 실황을 즐기며 현지의 콘서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공연 실황 자체가 모닝구무스메, 베리즈코보, 큐트 등 총 40명이 넘는 하로프로젝트 전 멤버들이 모두 출연하면서 일본에서도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2009 윈터 원더풀 하트 공연' 최신판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하로프로젝트(모닝구무스메와, 베리즈코보, 큐트)의 특별 영상 메시지도 준비돼 있다. 이번 스크린 페스티벌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는 하로프로젝트 멤버들은 “올해 한국인 멤버가 선발된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팬들의 환호와 함성은 특히 힘이 된다. 이날 일본까지 들릴 것 같다”는 고 밝혔다. 실제 이날 현장에는 하로프로젝트 한국인 멤버로 선발된 대동경소녀 장다연이 깜짝 등장한다. 최종 선발 이후 학교 생활과 일본 활동 조율로 바쁜 일정을 보낸 장다연과 함께 하로프로젝트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일본 현지에서만 판매되는 하로프로젝트 공식 소품들도 공수된다. 이 같은 음악과 극장과의 신선한 만남에 대해 엠넷미디어 음악사업부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집단 문화가 강한 한국인들의 특성에서 이번 극장 공연 상영을 기획했다. 유난히 일본 음악 마니아 층이 두터운 한국이지만 라이센스 문제로 일본 현지 공연 실황을 쉽게 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국내 팬들에게 이번 스크린 콘서트는 새로운 문화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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