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이 첫사랑이며, 손지창 이외의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오연수는 8일 방송될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남편 손지창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다. 특히 중학교 선도부였던 손지창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오연수는 "한눈에 정말 멋진 사람임을 알아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오연수는 "(손지창은) 지금보다 100배는 더 잘생겼던 외모 덕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나는 그런 인기 많은 사람을 보며 그저 잘생긴 사람 정도로 치부해버렸댜"고 털어놨다. 훗날 고등학생이 된 오연수가 CF를 찍던 어느날 엑스트라로 온 손지창을 한눈에 알아본 오연수는 그에게 다가가 아는 척 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락 끝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고 결국 결혼에 까지 골인하게 된 것이다. 오연수는 "손지창 외에는 사귄 사람이 없어 첫사랑인 셈이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