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명 학도병들의 실화를 그린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TOP), 김승우 주연 영화 '포화속으로'가 칸 영화제 마켓에서 선판매 됐다.
화려한 캐스팅, 113억이라는 큰 제작비와 할리우드 입성을 앞둔 이재한 감독이 만든 전쟁영화 '포화속으로'가 지난 12일 개막한 칸 영화제 마켓에서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포화속으로'는 유럽 내 독일어권 지역과 베네룩스 3국 등의 폭 넓은 배급망을 가진 독일의 Ascot Elite Entertainment Group에 선 판매됐다.

지난 베를린 영화제에서 공개된 '포화속으로'의 짧은 프로모 영상을 본 후 큰 관심을 가졌던 이 업체는 칸 영화제에서 영화의 스크리닝이 있기도 전에 구매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배급하기도 했던 이 업체의 폭넓은 배급망을 타고 유럽 전역에 '포화속으로'의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베를린 영화제의 유럽 필름 마켓에서도 영국에 선 판매 됐던 '포화속으로'는 14일과 16일에 12분 분량의 프로모 영상의 상영이 예정되어있어 추가 세일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6월 1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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