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26명 발표...황재원 강민수 조원희 김치우 탈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5.17 15: 11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허정무 감독은 17일 오후 파주 NFC에서 코팅스태프 회의를 열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에 앞서 26명의 원정 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던 허정무 감독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서 허정무 감독은 국내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옥석을 가렸다. 박주영과 박지성 등 해외파 12명은 신임을 받았지만 수비에서 실책을 저질렀던 황재원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원희와 강민수 그리고 김치우 등은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허정무 감독은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동국도 26명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깊은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한일전부터 원정 엔트리 26명을 가동할 예정이다.
<b>▲ 남아공 월드컵 원정 엔트리(26명)</b>
GK= 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 이영표(알힐랄) 김동진(울산) 오범석(울산) 차두리(프라이부르크)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곽태휘(교토) 김형일(포항)
MF= 박지성(맨유) 김보경(오이타) 이청용(볼턴) 김재성(포항)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남일(톰 톰스크)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
FW=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이와타) 이동국(전북) 안정환(다롄 스더) 염기훈(수원) 이승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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