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이정재, 숀펜 영화 갈라 스크리닝 초청돼 '두 번째 레드카펫'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1 08: 03

‘칸의 프린스’ 이정재가 다시 한 번 프랑스 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중인 이정재는 20일 밤 7시(현지시간), 영화제의 핵심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FAIR GAME’ 공식 갈라 스크리닝 행사에 초청돼, 영화 ‘하녀’ 에 이은 두 번째 레드카펫 행진으로 영화제 인파와 해외 언론의 시선을 사로로잡았다. 
영화제 측에서 제공한 의전차량을 타고 뤼미에르극장에 도착한 이정재는 특유의 댄디하면서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턱시도와 화이트 보타이로 ‘오리엔탈 프린스’ 의 자태를 과시하며,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에 현지 팬들의 열렬한 관심에 답례했다.

관계자는 “올해 칸 영화제의 스타로써 집중 조명 받고 있는 이정재가 할리우드 스타 ‘숀 펜’의 열렬 한 팬이라는 소식과 ‘하녀’에서의 그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알려지면서 ‘FAIR GAME’ 제작사측의 공식 초청으로 연이어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고 전하며 “영화 ‘하녀’ 의 스크리닝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턱시도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정재는 이번에도 역시 변함없는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고 덧붙였다.
실제 이정재는 공식 레드카펫 행사 외, 인터뷰를 비롯한 각종 부대일정을 소화하는 자리에서도 칸 국제영화제를 찾고 있는 개성 넘치는 ‘파리지엔(Parisien)’ 과 해외 유명 배우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남다른 ‘패션 아우라’ 를 과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영화 ‘하녀’ 에서 완벽한 겉모습 뒤에 비열한 이면을 숨기고 있는 최고 상류층 주인집 남자로 변신,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정재는 공식 스크리닝 행사 및 해외 언론 인터뷰 등을 마치고 폐막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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