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배우들, 김태균 감독 모친 빈소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26 17: 36

‘맨발의 꿈’의 주연배우들이 시사회를 마치자마자 김태균 감독의 모친의 빈소로 향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맨발의 꿈’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희순 고창석 등의 배우는 영화의 시사회가 마치고 질의응답을 마친 이후에 김태균 감독과 함께 강남 삼성병원에 차려진 김태균 감독 모친의 빈소를 찾는다.
'맨발의 꿈'의 한 관계자는 "김태균 감독님이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했지만 영화의 시사회 일정이 잡혀 있어서 모두 소화하고 시사회가 끝나자마자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에 차려진 빈소에 갈 예정이다. 이에 박희순 고창석도 함께 가서 고인의 명복을 빌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미리 잡혀 있는 영화 시사회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맨발의 꿈'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축구를 향한 꿈을 잃지 않고 결성 1년여 만에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 아이들과 동티모르의 히딩크라 불리며 이들을 우승으로 이끈 한국인 김신환 감독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크로싱'의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연을 맡은 충무로 연기파 배우 박희순은 한 때 잘 나가는 축구 선수였지만 은퇴 후 많은 사업 실패를 겪은 끝에 동티모르에 왔다가 유소년 축구단을 맡게 되는 한국인 축구 감독 원광 역을 연기한다. 고창석은 외교관으로 출연한다. 6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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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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