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를 포함한 60명의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가 27일 오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60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프로 57명(해외진출선수 3명), 아마 3명(상무 1명, 대학 2명)이며 투수가 27명, 포수 5명, 내야수 18명(지명타자 2명), 외야수 10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진출 선수는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 이범호(소프트뱅크 호크스) 선수 등 3명이 명단에 올랐다.
투수부문에는 류현진(한화), 김광현(SK), 윤석민(KIA), 봉중근(LG) 등 군필 여부에 상관없이 국내파 에이스들이 모두 포함됐다.
포수에는 박경완(SK), 진갑용(삼성), 조인성(LG) 등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장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1루수에는 이대호(롯데), 김태균, 채태인(삼성) 등이 뽑혔고, 2루수에는 정근우(SK), 고영민(두산), 안치홍(KIA)이 선발됐다.
3루수에는 최정(SK), 이원석(두산), 황재균(넥센) 등이 엔트리에 들었고, 유격수에는 나주환(SK),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등이 뽑혔다.
외야수에는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이대형, 이택근, 이진영(이상 LG),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번 명단은 당초 47명으로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선수 포지션간 경합이 치열하고 메달이 유력시 되는 종목임을 감안 대한체육회에 증원을 건의, 승인 받아 60명으로 확정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 명단은 9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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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