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10년 동안 본 영화 중에서 ‘마더’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이사, 1492 픽쳐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대표), 마이클 바네이단 공동 대표가 자리해 공동개발에 착수한 작품 및 향후 발전 계획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업에 대한 청사진에 대해 발표했다.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은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무엇이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더’는 굉장히 감동적이고 김혜자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었다”며 “10년 동안 본 영화중에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다. 그 전에 ‘올드보이’도 탁월한 영화였다”고 밝혔다.

또한 “‘괴물’은 ‘죠스’에 버금가는 영화라고 본다”며 “그 감독이 ‘마더’와 다른 장르에 도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감독님들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CJ와 합작프로젝트에 한국 배우로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어제 여배우 2명을 만났다”며 “아직 그들의 작품은 못 봤지만 집에 가져갈 DVD는 잔뜩 있다. 또 비는 봤다. 비 콘서트를 봤다. 지금 저희는 한국의 배우를 알아가는 중이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나홀로 집에’ 1,2편, ‘해리포터’ 1,2편, ‘퍼시잭슨’ 등을 연출했다. 1492 픽쳐스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및 감독의 오랜 제작 파트너인 마이클 바네이단, 마크 래드클리프가 이끄는 제작사이다. ‘해리포터’ 1,2편, ‘박물관이 살아있다’ ‘판타스틱4’ 시리즈 등을 통해 가족애, 즐거운, 경이로움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보유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제작사로 국내에서도 올해 초 개봉한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해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1492 픽쳐스 작품에 대한 공동기획 및 개발 권리와 함께 공동으로 작품의 한국 일본 중국 배급 및 투자 우선권을 갖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492 픽쳐스와 함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액션 호러 코미디 ‘KILLER PIZZA’, 스릴감이 넘치며 액션과 코미디가 완벽한 조합을 이루는 어드벤처 'CARPE DEMON' 및 해리포터 제작진이 다시 뭉쳐 기획중인 새로운 판타지 ‘The Graveyard Book’을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고 이 작품은 모두 3D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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