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박명환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출격한다. 상대는 김상수다.
박명환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100승을 거둔 지난 달 24일 잠실 한화전 이후 한 달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제구만 낮게 된다면 승리를 기대해봐도 충분하다.
김상수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23일 광주 KIA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3실점했다. 김상수 역시 제구력이 얼마만큼 잘 형성되느냐가 투구에서 가장 중요하다.
LG 타자들의 페이스는 업, 다운을 거듭하다 다시금 상승모드로 올라왔다. 타순의 핵심은 테이블세터 이대형과 '작뱅'이병규다. 여기에 '큰'이병규와 조인성이 꾸준하게 안타를 날리며 고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8점이나 뽑아냈다.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에 뽑힌 강정호가 펄펄날고 있다. 여기에 장기영과 클락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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