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IFFHS 클럽 랭킹 61위...인터밀란-바르샤 공동 1위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02 09: 15

포항 스틸러스가 세계 클럽 랭킹에서 61위를 마크했다.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0일까지 최근 1년 간 유럽-남미-북중미-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클럽대항전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록을 토대로 산정한 랭킹을 발표했다.
포항은 200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 및 FIFA 클럽월드컵 3위를 이뤄냈고 올 시즌 ACL 8강에 올랐으며, 지난 달(159.5점)과 비교해 3계단 하락한 61위(148.5점)를 기록했다. 포항은 103위인 알 카라마(시리아, 118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아시아 클럽 중 1위를 고수했다.

성남 일화는 종전 143위(103.5점)에서 111위(113.5점)로 상승했고,전북 현대도 기존 188위(90점)에서 168위(95점)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 삼성은 183위(91점)에서 185위(90점)으로 내려 앉았고,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FC 서울은 3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일본 J리그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114위(112점)로 자국 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중국 슈퍼리그는 베이징 궈안(65.5점)이 350위권 이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FC 바르셀로나(스페인)과 297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286점) 바이에른 뮌헨(독일, 257점) AS 로마(이탈리아, 248점)가 뒤를 이었다.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67위(스코틀랜드, 144점), 박주영의 소속팀인 AS 모나코는 121위(프랑스, 110점)에 랭크됐다.
◆ 2009년 6월 1일~2010년 5월 30일 클럽 랭킹(국가, 포인트)
1위-인터 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상 297점)
3위-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286점)
4위-바이에른 뮌헨(독일, 257점)
5위-AS로마(이탈리아, 248점)
6위- 크루제이루(브라질, 239점)
7위-첼시(잉글랜드) 베르더 브레멘(독일) 풀햄(잉글랜드, 이상 236점)
10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231점)
61위-포항 스틸러스(한국, 148.5점)
111위-성남 일화(한국, 113.5점)
168위-전북 현대(한국, 95점)
185위-수원 삼성(한국,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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