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슈렉4', 개봉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07 07: 45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4편인 '슈렉 포에버(Shrek Forever After)'가 북미에서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렉'은 주말이었던 4일부터 6일까지 4386개 스크린에서 25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개봉한 후 첫 주 '아이언맨2'와 '로빈후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슈렉'은 개봉 3주차에도 굳건한 힘을 과시했다.

'슈렉' 시리즈의 뒷 이야기를 담은 '슈렉 포에버'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가 된 슈렉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자유로웠던 시절을 꿈꾸게 된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단 하루의 일탈을 꿈꾸던 슈렉은 '겁나먼 세상'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펠의 그럴싸한 계략에 속아넘어가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지난 달 20일에는 캐릭터인 슈렉이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408번째 스타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신작들이 박스오피스 2, 3위를 꿰찼다. 코미디영화 '겟힘투더그릭(Get Him to the Greek)'은 같은 기간 2697개 스크린에서1742만 3000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를, 액션코미디영화 '킬러스'(Killers)가 2859개 스크린에서 16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3위를 각각 장식했다.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와 '섹스앤더시티2'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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