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계절에 좋은 탈모 예방 음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07 15: 08

①머리를 감으면 세면대에 빠진 머리카락이 수북하다. ②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다. ③머리가 더 빠질까 봐 머리감기가 두렵다. ④이마가 M자형이다. ⑤하루 중 모자를 쓴 시간이 많다. ⑥머리에 기름기가 절절 흐른다. ⑦편식이 심하다. ⑧가족 중에 대머리가 있다. (친가와 외가 포함) ⑨비듬이 많고 가렵다. ⑩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는다. ⑪지나친 과음, 흡연으로 평소 자제할 것을 권유 받은 적이 있다.
위의 항목 중에서 6개 이하가 해당된다면 비교적 안전한 상태이므로 병원까지 찾을 필요는 없지만 탈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생활습관과 음식으로 탈모에 대한 예방을 철저하게 한다면 탈모 안전지대에 머무를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탈모에 대한 염려증은 높지만 예방을 위한 노력은 부족한 편이다. 탈모가 발생하면 유전이나 운명이라는 생각으로 아예 치료를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탈모는 유전 확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탈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꾸준한 관리를 한다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우리 집 식단에서 찾아라!
■단백질이 부족하면 모발이 윤기를 잃고 가늘어지면서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이나 생선이 좋으며 혈관을 튼튼히 하고 두피에 영양을 주는 검은깨,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을 조절해주는 두부, 간의 기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모발도 건강하게 만드는 검은콩, 시원한 검정콩 두유, 발모를 촉진시키는 고등어 특히 더운 여름에 인기 있는 검정 냉 콩국수 등은 단백질이 많아 탈모예방에 좋다.
■철분은 혈액 중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적혈구의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좋아야 모근이 건강하고 모발도 잘 자랄 수 있다.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등의 치료를 돕는 비오틴이 함유된 시금치는 건강한 모발의 유지를 도와주고 솔잎은 피부 미용과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계란 노른자 역시 철분이 많은 함유된 음식으로 탈모뿐 아니라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두피 세포의 활동이 위축되고 모공 주위가 딱딱해져 탈모가 될 수 있다.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와 모발에 영양을 주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를 촉진하는 호두, 혈관을 튼튼히 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메밀,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칡, 그리고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여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녹차, 냉장고에서 방금 나온 시원한 키위, 참 다래 등은 비타민이 많은 음식, 과일로 탈모 예방은 물론 원형탈모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사 윤희문 원장은 “탈모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신체 균형을 잡아준다면 탈모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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