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상승세 '주춤'…'동이' 못따라잡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08 07: 53

연일 상승세를 타던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잠시 주춤해 월화극 1위인 MBC ‘동이’와의 격차를 벌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전국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전회분인 1일 기록한  15.4%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한 수치.
지난 5월 10일, 10%의 시청률로 막을 연 ‘자이언트’는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 초반 8회까지를 장식했던 아역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타왔다. 특히 이범수와 박진희, 황정음 등 성인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9회분(6월 1일)에서는 자체최고시청률인 15.4%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7일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극 중 인물들의 갈등과 음모, 복수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냈지만, 오히려 시청률은 하락했다. 물론, ‘자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현재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동이’는 여전히 20%넘는 시청률로 우위를 지켰다.
한편 이날 ‘동이’는 23.9%를 기록했고, KBS 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는 5.2%의 시청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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