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큐 '용서', 日 상영…문화교류 차원 '무료제공'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08 11: 44

SBS 다큐멘터리 영화 ‘용서’(연출 조욱희)가 일본에서 상영된다.
SBS는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 변호사 교수 등이 결성한 NGO 단체 '포럼 90'이 ‘용서’의 일본 상영을 요청해 옴에 따라 국가간 문화 교류 차원에서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용서’는 6월 10일부터 3일간 이이다바시 도쿄 시고토센터, 죠오치 대학 사회정의연구회 강연회 등에서 상영된다.

‘용서’의 한국 더빙을 맞은 배우 김혜수를 대신해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다케시타 게이코가 일본어 더빙을 맡아 무료출연하며 연출자 조욱희 PD와 공지영 작가가 초청 받아 참석한다.
한편 ‘용서’는 유영철에 의해 어머니와 아내, 4대 독자 아들을 잃은 고정원 씨가 용서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인간적 갈등과 분노, 치유의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2007년 70분 성탄 특집으로 SBS TV에서 방송된데 이어 2008년 110분 다큐영화가 CGV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SBS TV에서 송년특집으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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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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