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현대캐피탈과 2억원에 3년 계약...송인석은 결렬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10 10: 12

자유계약선수(FA) 권영민(30)이 원소속팀인 천안 현대캐피탈과 연봉 2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세터 권영민은 지난달 20일 원소속 구단인 현대캐피탈과 재계약이 결렬됐고 타 구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선택을 받지 못해 10일까지 현대캐피탈과 3차 협상을 가졌다.
현대캐피탈 도원석 사무국장은 10일 "권영민과 연봉 2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송인석(32)은 허리 부상으로 1년간 재활이 불가피해 FA협상이 결렬됐다. 송인석은 규정상 타구단과 협상이 불가능해 1년간 잠시 코트를 떠나게 됐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오는 11일 정오까지 삼성화재가 박철우를 포함해 보호 선수 3명을 제시하면 이를 제외하고 보상 선수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권영민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포지션 중복은 물론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를 뽑을지 상대 전력을 약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로 여오현은 보호 선수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최태웅 고희진 석진욱 유광우 등이 보상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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