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일본 팬미팅을 앞두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미 팬미팅 좌석의 티켓이 거의 팔려 나간 가운데 팬미팅을 2주 앞두고 티켓을 구하는 일본 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하늘은 오는 6월 26일 도쿄 긴자 야마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일본 팬미팅 행사 '김하늘의 러브레터'를 연다. 이에 현재 소지섭 윤계상과 함께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의 촬영에 바쁜 김하늘은 25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이번 팬미팅 행사는 일본 굴지 기업 야마하 그룹의 야마하A&R이 주최하고 하루케뮤니케이션이 협력사로 나선다. 행사 장소인 긴자 야마홀은 웬만한 일본 배우들도 대관하기 힘든 곳으로 한국인에게 장소를 대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하늘의 일본 내 인기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높게 평가돼 대관이 어렵게 허락됐다는 후문이다.
김하늘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한 프로모션 관계자는 “첫 일본 팬미팅이라서 사실 소규모로 알차게 준비를 했다”며 “볼거리가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배우들이 손만 흔들고 오는 자리가 아니라 김하늘의 작품과 그녀의 연기관 등을 비롯해 팬들과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자리를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티켓이 거의 동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 팬들이 김하늘 팬미팅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 문의가 많다”며 “공식 일본 첫 팬미팅인만큼 좋은 무대, 좋은 자리로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일본에서 영화 개봉이나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무대 인사나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지만 단독으로 직접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팬미팅 행사명 '김하늘의 러브 레터’'는 김하늘이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란 뜻을 담고 있다.
김하늘은 이날 행사에서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노래를 두 곡 부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온에어' '7급 공무원' '로드넘버원' 등 출연작 미공개 영상, 팬미팅 행사 준비 과정을 담은 D-31 영상 공개, 악수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중간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영화 '7급 공무원' 개봉 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돌며 돌풍을 일으킨 김하늘은 이번 팬미팅 행사를 통해 일본에서도 한국 여배우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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