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자가치유능력 이용한 통증의 근본치료, PRP프롤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4 11: 41

[건강칼럼] 우리몸은 누구나 손상된 부분을 치유하는 자가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몸을 다 쳐도 스스로 치유를 하게된다. 손을 베었을 때 딱지가 앉고 새살이 돋아 낫는 일은 우리 혈액속의 성장인자와 줄기세포들이 하는 일이다. 
우리가 병원을 찾는 이유는 자가 치유력으로 완벽하게 치유가 안될 만큼 심하게 다친 경우이다. 병원에서는 자가 치유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도와주거나,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저절로 낫게 한다. 이야말로 신이 내린 선물이다.
현대의학이 발한하면서 자가 치유력과는 반대방향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자주 사용하면 통증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우리몸의 자가 치유력은 방해 받게 된다. 일시적으로는 증상이 완화되지만 완벽한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아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PRP프롤로 치료는 통증의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분야이다. PRP란 우리의 혈액속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성분인 혈소판과 성장인자들을 농축한 혈장을 말한다. PRP를 첨단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추출하여 손상된 조직에 주사하면, 조직에서는 강력한 자연치유반응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을 이용하여 잘 낫지 않는 만성 발목인대 손상, 허리통증, 무릎관절염의 치료에 사용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은 의사들이 근본적인 치료법을 시술하고 있다. 최근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 선수의 무릎 인대 손상을 완치시킨 치료도 바로 이 PRP프롤로 치료이다.
PRP프롤로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효과가 강력하고 빠르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빨리 좋아지기 때문에 더 빨리 일상생활이나, 경기로 복귀가 가능하다.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했던 경우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가장 인간의 몸에 적합한 시술이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고, 운동선수들도 도핑 테스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몸이 낫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이므로 몸에 다른 무리도 따르지 않는다.
시술도 그리 복잡하지 않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그날 방문하여 한 시간 정도면 진단에서 시술까지 가능하다. 4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하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유재욱재활의학과 유재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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