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K가 자신의 2집을 통해 최진실, 장자연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6년만에 2집 'INK MUSIC'을 발표한 더블K는 수록곡 'Tragedy'(비극)를 통해 연예계의 어두운 현실을 통렬하게 표현해 힙합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블K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연이어 장자연, 최진실에 관한 비보와 연예인에 대한 비인격적인 댓글, 지나친 상업성으로 얼룩진 연예계에 대한 비극적 현실을 보고 자괴감을 느꼈다. 같이 작업을 하던 타블로 형과 얀키와 함께 이 같은 심정을 노랫말에 담아 곧바로 녹음했다"고 밝혔다.

'Tragedy'는 '그녀는 벌써 몇달째 숨을 쉬지 못해 TV속에 가득했던 웃음짓지 못해 어긋나는 것이 죽음인 이곳에 자신도 거짓과 진실을 구분짓지 못해 어느새 머리부터 발끝과 쌍커플 모에 조각조각을 다 삼켜버린 악플 이 잘난 세상아 그 어느 거짓말보다 새빨간 세상아'로 직설적이고도 은유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달 7일 2집 '잉크뮤직'을 발표한 더블K는 길학미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Favorite Music'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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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스카e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