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이제는 소셜네트워크와 함께 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17 10: 57

-할인의 추억, 소셜네트워크(SNS) 이용한 지역기반 서비스 제공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SNS)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마 길거리에 지나가다 심심치 않게 트위터나 싸이월드를 무선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으로 이용하는 것을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소셜네트워크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알고 있었던 이들과의 인맥 관계를 강화시켜주고, 온라인을 통해 형성된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 개인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의사소통을 도와주어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꼭 맞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7월 12일 오픈 예정인 할인의 추억(http://www.couponmemory.com).
할인의 추억은 미국의 그룹폰(Groupon.com)을 벤치마킹 하여 한국 지역 정서에 맞게 현지화한 사업으로, 소셜네트워크(트위터, 블로그, 미니홈피,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이용한 지역기반 서비스로 공동구매 형식의 마케팅 사업을 제공한다.
그룹폰은 미국 시카고에서 2008년 11월에 설립되어 아직 2년도 채 안된 신생업체지만 그 성장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 2010년 추정 매출은 3.5억불이며, 월간 4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할인을 추억을 통해 새로운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할인의 추억은 일반적인 쿠폰사이트나 공동구매사이트와 그 본질이 다르다. 그 이유는 지역상권과 연계된 체험 중심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
현재 하루에 하나씩 부산과 대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뷔페와 같은 맛집, 테마•가족여행과 같은 여행, 뮤지컬•연극과 같은 공연, 피부관리, 헤어, 맛사지와 같은 뷰티, 다이어트, 요가와 같은 건강상품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의 추억에서는 다양한 아이템 중 하루에 한가지 서비스를 선정하여 24시간 동안 집중적인 광고와 홍보를 한다. 제공된 서비스를 보고 정해진 최소 구매인원이 그 서비스를 구매했을 때 50%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구매인원에게 적용해 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진정으로 WIN-WIN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소비자들은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광고주는 매출이 늘어 일석이조라는 것.
할인의 추억 조진우 대표는 "할인의 추억과 같은 BM(BUSSINESS MODEL)은 앞으로 많이 생겨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서울에서 그룹폰과 유사한 사이트가 6월 중 2개나 오픈한 상태"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구매가 이루어 지는 장소가 아닌 소비자에게 이익과 더불어 즐거움을 주고 온라인에서 서로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곳이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 “스스로 발품을 팔아 홈페이지 제작, 홍보, 업체선정 및 계약까지 나의 손을 거치지 않는 일이 없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올해 25억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중국 청화대 유학파 출신인 조진우 대표가 야심하게 준비한 할인의 추억.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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