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완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영국 스포팅라이프(www.sportinglife.com)가 선정한 2010 남아공월드컵 파워랭킹에서 6계단 하락한 14위를 마크했다.
스포팅라이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경기력을 기준으로 32개국의 파워랭킹(World Cup Power rankings)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14위로 선정했다.
스포팅라이프는 "그리스를 2-0으로 꺾으며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강팀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그래도 여전히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을 14위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한국은 지난 16일 그리스를 격파하며 8위로 급상승했지만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을 꿇어 6계단 하락한 14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는 16위를 유지했다.
한편 스포팅라이프는 1위부터 10위까지 아르헨티나, 독일,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우루과이, 가나를 차례로 선정했다. 한국을 완파한 아르헨티나는 1위로 올라섰다.
칠레, 스위스, 미국, 한국, 일본, 파라과이가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16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에 1-2로 석패한 북한은 25위를 마크했다.
◆스포팅라이프 선정 월드컵 32개국 파워랭킹
A조 멕시코(8위) 우루과이(9위) 프랑스(23위) 남아공(29위)
B조 아르헨티나(1위) 대한민국(14위) 그리스(22위) 나이지리아(28위)
C조 잉글랜드(6위) 미국(13위) 슬로베니아(19위) 알제리(27위)
D조 독일(2위) 가나(10위) 세르비아(20위) 호주(30위)
E조 네덜란드(4위) 일본(15위) 덴마크(26위) 카메룬(31위)
F조 이탈리아(7위) 파라과이(16위) 슬로바키아(21위) 뉴질랜드(24위)
G조 브라질(3위) 코트디부아르(17위) 포르투갈(18위) 북한(25위)
H조 스페인(5위) 칠레(11위) 스위스(12위) 온두라스(3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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