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가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를 이루며 흥행에 속도를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포화속으로'는 19일 전국 36만 891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2만 3064명을 기록했다. 20일 아침까지 누적관객수는 86만 3042명이다. 이로써 지난 16일 개봉하는 '포화속으로'는 개봉 5일만인 20일 100만 돌파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113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최승현(탑), 권상우, 김승우, 차승원 주연 전쟁영화 '포화속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잇는 한국 대작 블록버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포항을 사수하다 장렬히 산화한 71명 학도병들의 감동 실화를 영화화했다.
개봉 초기에는 2010남아공월드컵으로 극장가에 절반에 가까운 관객들이 빠져나가 타격을 입기도 했으나, 금세 대작의 위용을 드러내며 1위로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또 하와이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주혁, 조여정, 류승범 주연 사극영화 '방자전'은 같은 기간 전국 14만 444명, 누적관객수 214만 4130명을 나타내며 2위를 차지했고, 리암니슨, 브래들리 쿠퍼, 제시카 비엘 주연 액션 코미디영화 'A특공대'는 전국 8만 4015명, 누적관객수 46만 8263명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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