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아줌마 스타 대열에 합류한 김남주가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 중국 심천 전람센터에서 열린 중국엔터테인먼트 TV(이하 'CETV') 6주년 기념 아시아 10대 배우 시상식에서 최고상 격인 '그랜드 어워즈'를 수상했다.
CETV 측에 따르면 김남주는 '대만의 비'로 불리는 정원창과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인 끝에 중화권에서 방영된 '내조의 여왕'의 큰 인기에 힘입어 이날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그랜드 어워드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남주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내조의 여왕'이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것이 주연배우로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연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직후 진행된 김남주의 수상 기자회견에는 100여개 중화권 미디어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는 게 소속사의 전언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남주와 함께 아시아 10대 배우로 드라마 '파스타'의 주인공 공효진 이선균과 중화권 인기 스타인 하군상 양승림 반위백 허위녕 곽채길 봉봉탕 등이 선정됐다.
한편 김남주는 지난해 '내조의 여왕'으로 8년 만에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최근 CF 퀸으로서 행보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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