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남아공 경기장에 잘못 걸린 태극기 바로잡아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6.20 18: 42

SBS 예능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 팀이 남아공 월드컵경기장에 잘못 걸린 태극기를 바로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이휘재, 김민준, 이영은, 박현빈 등이 17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하루 전날인 1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태극기를 바로잡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들은 50여만 명의 국민들의 사진으로 제작된 초대형 태극기를 펼칠 위치를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서 경기장을 먼저 찾았다.
사전에 경기장을 찾은 이휘재, 김민준 등은 경기장을 둘러보다가 경기장 정중앙 본부석에 걸려있는 태극기의 좌우가 뒤집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FIFA와 사커시티 경기장 측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휘재는 정중하게 태극기를 바로잡을 것을 부탁했고 경기장 측에서는 다시 한 번 '태극기 휘날리며' 팀이 태극기를 바로잡을 것을 요청한 후에야 태극기를 제대로 바로 걸었다.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장에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데 성공을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17일 아르헨티나 전에 이어 23일 새벽 3시 30분에 펼쳐질 나이지리아와의 3전에서도 70여만 명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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