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에서 어린 탁구와 마준 역할을 호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아역배우 오재무와 신동우가 촬영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 어린 탁구로 분한 오재무와 어린 마준 역의 신동우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을 더 하고 싶은데 벌써 끝나버려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김탁구'는 7회부터 윤시윤(김탁구 역) 주원(구마준 역)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다. 이에 이미 아역 연기자들은 6회분까지 촬영이 거의 완료된 상황.
이어 오재무는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선생님들이 다들 잘해주셔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지만 잠이 좀 부족했다"고 말하며 아이 같은 순수함을 드러냈다. 이어 신동우는 "힘들었던 점 보다 벌써 끝나버려서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그래도 선생님들이 많이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찍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재무는 경남 부산 해강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 '김탁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신동우 역시 오재무와 동갑내기로 충남 대전 용전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한편 '김탁구'는 아역들의 명연기와 전광렬 전인화 전미선 정성모 등 중견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방송 3회 만에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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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