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월드컵 파워랭킹 8위로 급상승...스포팅라이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6.23 13: 45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 파워랭킹 집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7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 나이지리아(20위)와 경기에서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 아르헨티나(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영국의 스포팅라이프는 이날 남아공월드컵 경기력을 기준으로 32개국의 파워랭킹(World Cup Power rankings)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8위에 랭크했다.

스포팅라이프는 "한국은 에너지틱하고 볼만한 경기를 펼쳤고 행운까지 겹쳐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16강에 도달했다"며 한국을 8위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영국 유로스포트는 한국을 종전보다 4계단 오른 11위에 랭크시켰다.
한편 유로스포트는 1위부터 10위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 우루과이, 포르투갈, 멕시코, 한국, 독일, 파라과이를 차례로 선정했다. 한국과 8강 길목에서 조우할 우루과이는 5위를 마크했다.
칠레, 가나, 잉글랜드,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이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16위 안에 포함됐고 일본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팅라이프 선정 월드컵 32개국 파워랭킹               
A조 우루과이(5위) 멕시코(7위) 남아공(29위) 프랑스(30위)
B조 아르헨티나(1위) 대한민국(8위) 그리스(23위) 나이지리아(28위)       
C조 잉글랜드(13위) 미국(16위) 슬로베니아(21위) 알제리(24위)
D조 독일(9위) 가나(12위) 세르비아(18위) 호주(25위)                 
E조 네덜란드(3위) 일본(17위) 덴마크(19위) 카메룬(31위)               
F조 파라과이(10위) 이탈리아(15위) 뉴질랜드(22위) 슬로바키아(26위)
G조 브라질(2위) 포르투갈(4위) 코트디부아르(20위) 북한(32위)                
H조 스페인(4위) 칠레(11위) 스위스(14위) 온두라스(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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