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사' 김명민, 아이돌스나 인기 못지 않네!..해운대 열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25 15: 45

배우 김명민이 해운대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우민호 감독)가 전국 5대도시 릴레이 시사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세 번째 목적지는 젊음과 여름의 도시 부산 해운대였다.
최근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김명민의 부산 팬클럽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이번 무대인사는 특히 여성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우 마치 아이돌 스타의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시도 김명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던 여성 관객들을 위해 김명민이 객석 가까이에 다가서자 극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김명민에 대한 찬사는 영화가 끝난 다음에도 이어졌다. 남구 용호동에 사는 정수연(30)씨는 "마지막 장면 김명민 씨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엔딩 컷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해운대 반여동의 진주영(24)씨는 "역시 김명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라고, 부산진구에서 온 변수이(28)씨는 "보는 내내 긴장에서 땀을 계속 흘렸다"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파괴된 사나이'는 8년 전 유괴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등이 출연한다. 내달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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