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인정…정부 자금지원 혜택 자격 부여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전기차 ‘체인지(Change)’를 생산하고 있는 AD모터스가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AD모터스는 전기자동차(EV)의 설계 및 제조 부문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시행하는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AD모터스는 이에 따라 전기차 관련, 녹색 기술 보유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게 될뿐 아니라 녹색펀드 등 정부의 자금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게됐다.
AD모터스는 특히 시속 100~120km로 달릴 수 있는 고속용 전기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기술인증은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15명으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에서 기술성과 시장성·녹색성 등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업에 투자하는 녹색펀드·녹색예금·녹색채권에 대해 비과세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조달자금의 60% 이상을 녹색기업 획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AD모터스의 류봉선 부사장은 “이번 녹색기술인증은 10여 년 이상 전기자동차 개발에 집중해 온 결과”라며 “AD모터스는 차세대 전기자동차 연구와 개발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그린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D모터스는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0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문 은상인 한국산학연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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