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경, “4년 동안 자숙하며 지냈다...팬들에 미안”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6.29 17: 57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가수로 컴백한 고호경이 케이블 채널 tvN ‘ENEWS-비하인드스타’에 출연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고호경은 연인인 하양수가 프로듀싱한 앨범을 들고 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녀는 “1년 전부터 양수 씨와 좋은 가사나 멜로디가 떠오를 때마다 만들었다”며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만든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컴백하기까지 고호경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오랜 시간을 자숙하며 지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었다”며 말문을 연 그녀는 “당시에는 호기심이 컸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나를 믿어줬던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다”고 눈물을 내비쳤다.
이어 “그때는 아예 먹지를 못해 38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엄마가 죽 한 그릇을 사다 주시면 5일 동안 먹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고호경은 또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해준 남자친구가 있어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양수 씨는 언제나 긍정적이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계속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줘 내 부정적인 마음도 바뀌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녀와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하양수는 그룹 위치스 출신으로 7년간 연애했다. 고호경은 “양수씨는 언제나 긍정적이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계속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줘 내 부정적인 마음도 바뀌게 만들어주었다”며 그가 큰 힘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이밖에 고호경은 “연기자로 돌아가는 게 나의 큰 소망이다. 연기를 하고 있을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컴백한 고호경의 진솔한 이야기는 29일 밤 9시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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