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5일만에 시즌 18호 홈런(1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6.29 19: 38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이 닷새만에 시즌 18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29일 지바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0-6으로 뒤진 4회 2사 후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5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130km) 통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격의 시동을 거는 대포였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 24일 오릭스전 이후 닷새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낮게 떨어지는 6구째 체인지업(126km)을 당겨친 것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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