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 '열혈강호'가 영화화 된다.
최근 '열혈강호'의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는 원작의 영화화를 위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열혈강호'는 지난 1994년 '영챔프'에 연재를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한국 만화시장의 대표주자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만화다.
중국, 대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절찬리에 연재 중이기도 한 '열혈강호'는 2004년 동명의 온라인 게임을 엠게임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전세계 누적매출 2300억원을 달성했고, 전세계에서 1억명에 육박하는 유저층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작자인 전극진 작가는 "'열혈강호'가 게임에 이어 영화로 거듭나게 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원작의 거대한 세계관이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스크린에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는 만화, 게임, 영화 프로듓가 의기투합해 지난 2008년 설립한 뉴미디어 콘텐츠 그룹이다. '열혈강호'의 한진 프로듀서는 지난 15년간 '은행나무 침대', '편지', '약속', '거짓말', '엽기적인 그녀' 등의 제작에 참여했고, 할리우드에서 오우삼 감독의 애니메이션 'ArK'의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열혈강호'는 내년 촬영, 2012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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