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행과 음주 사건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해 왔던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5일 입대를 한다.
신체검사에서 2급 판정을 받은 강인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한다. 오후 1시 15분께 200여명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강인은 담담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군 복무를 할 것을 다짐했다. 입대를 하는 길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도 함께 했다.
하늘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강인은 "잘 다녀올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몸 건강히 다녀오고 다녀 와서는 그동안 철없던 내 모습에서, 여러분들이 기대해주고 사랑해줬던 만큼 그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는 사람되서 돌아오겠다. 우리 멤버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인은 지난해 9월 폭행 사건에 연루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대여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도주해 물의를 빚고 이번 슈퍼주니어 4집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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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