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리뷰] 포스트시즌 6강 확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08 08: 14

프로리그 2009-2010시즌 포스트시즌 6강의 윤곽이 확정됐다.
지난 5주차 경기에서 KT가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이번 6주차에서는 중하위권 팀들이 패배를 쌓으면서 6강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팀들이 정해졌다. 일단 6위가 정해지면서 남은 7주차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팀간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6주차가 시작되기 전 30승을 넘긴 KT STX MBC게임이 이미 포스트시즌에 오른 상태. 4위부터 6위에 랭크된 SK텔레콤 CJ 위메이드가 과연 중하위권에 랭크된 화승 삼성전자 웅진에 역전되느냐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6주차였다.

순위는 다소 맥 빠지게 확정됐다. 중하위권에서 가장 유력한 팀들의 대결이었던 화승과 삼성전자의 경기에서 화승이 승리하면서 삼성전자는 탈락이 확정됐다. 화승과 웅진 모두 4위부터 6위에 랭크된 팀들이 모두 패해야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화승이 두 번째로 탈락했다.
 
지난 6일 SK텔레콤과 맞대결을 펼친 화승은 에이스 이제동이 김택용과 이승석에게 내리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기회가 남아 있던 유일한 중하위권 팀인 웅진은 위메이드가 자력으로 승수를 올리면서 꿈을 접었다. 위메이드는 7일 4연승을 달리고 있던 공군 ACE를 3-1로 제압하면서 29승 고지에 올랐고 웅진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28승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3전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간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자는 1위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결승을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고 결승전은 8월 7일 거행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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