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정우' 김정우(28, 광주)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최종 발표된 전체 참가 선수 랭킹에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85위를 마크했다.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사 캐스트롤은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13일(이하 한국시간)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Castrol Index Ranking)'을 선정하며 김정우를 85위에 올렸다.
김정우는 남아공월드컵 4경기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일조해 8.38점으로 85위를 마크했다. 이는 4강을 마쳤을 때보다 6계단 하락한 수치로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42위, 8.90)와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83위, 8.40)에 이어 아시아 선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순위다.

혼다 게이스케(8.28, 일본)가 94위를 마크했고 '캡틴박' 박지성(8.26)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8.19)이 각각 96위와 100위로 뒤를 이었다.
세르히오 라모스(9.79) 호안 카프데빌라(9.74) 카를레스 푸욜(9.70, 이상 스페인) 필립 람(9.66, 독일) 헤라르드 피케(9.70, 스페인)가 각각 1~5위에 랭크됐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 11 중 공격수 부문에는 루이스 수아레스(9.53, 우루과이)와 다비드 비야(9.59, 스페인), 미드필더 부문에는 마르크 반 봄멜(9.41, 네덜란드) 세르히오 부스케츠(9.46, 스페인) 토마스 뮐러(9.51, 독일) 웨슬리 스네이더(9.56, 네덜란드)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람, 푸욜, 카프데빌라, 라모스 그리고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9.48, 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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