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과 SBS '자이언트'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구미호'는 전국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7.4%)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결과를 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는 26.3%, SBS '자이언트'는 16.4%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자이언트' 역시 지난 방송분(14.8%)보다 상승한 성적을 내 월화극 중 '동이' 홀로 유일하게 지난 방송분(26.3%)에 비해 하락한 시청률을 거둔 셈이다.

'동이'가 1위 자리에서 주춤대고 있는 상황에 '구미호'와 '자이언트'는 소폭씩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동이'는 한효주, 지진희 등 동이와 숙종의 러브라인 등에만 무게가 실리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내는 중이다. 이는 곧 시청률 정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후발 주자 '구미호'와 '자이언트'가 선전하면서 '동이'의 상승세에 태클을 걸고 있다. 아직은 세 작품 간 시청률 차이가 상당하지만 향후 판도 변화에 충분한 변화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과연 월화극 판도가 재편되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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