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상승세 시작? 삼남매 재회에 자체최고시청률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13 07: 55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전국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인 동시에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2위의 기록이다.
지난 5월 10일 막을 연 ‘자이언트’는 줄곧 10%초반대 시청률에 머물러왔다.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긴 했지만, 월드컵 기간 중 결방되면서 시청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등 생각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었다.

그러다 최근 주인공 삼남매 성모(박상민)-강모(이범수)-미주(황정음)가 눈물의 재회를 하면서 시청률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어릴적 헤어진 세 사람은 성인이 된 후 만날 듯 말 듯 하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마침내 세 사람이 서로를 알아봤지만, 강모가 살인누명을 쓰면서 감옥에 갇히기 돼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자이언트’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중 MBC ‘동이’가 26.3%로 1위를 차지했고, KBS 2TV 납량특집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8.4%를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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