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사랑나누기 무료의료봉사 화제

 부산디지털대학교(www.bdu.ac.kr)가 지역 의료기관들과 연계해 추진한 '사랑나누기 무료의료봉사 프로젝트'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행사에는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원장 김양제), 미소여성병원(원장 김동영), 밝은눈안과(원장 정지원), 부산고려병원(이사장 김철), 항운병원(원장 김민성), ABC성형외과․피부과(원장 김현옥) 등이 참여해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인터넷(부산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으로 접수를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6명이 시술을 받았다. 총 20명의 지원자 중 15명을 선발하여 검진, 진찰 과정을 거쳐 최종 6명이 시술 혜택을 받은 것이다.

 의료혜택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이나 노부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받았다.

 이들은 인터넷과 접하기 힘들어 주변 이웃사람들의 도움으로 부산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에 사연을 접수했고, 각 병원들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1차 온라인으로 파악해 무료로 치료를 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특정지역 및 일정시점에 대규모 인원이 직접 방문해 진행되던 봉사활동과는 달리 어느 지역과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접수하여 지역적, 시간적 제약이 많았던 기존의 의료봉사와는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허리통증으로 불편해 하던 조재오 할아버지(65)와 관절염으로 인해 다리가 불편한 황도순 할머니(73)는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었지만 만만치 않은 수술 비용 때문에 수술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무료 의료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자원봉사자가 사연을 접수하여 부산고려병원에 전달됐다. 부산고려병원 측에서는 조재오 할아버지(후외측방 척추고정술 및 추궁절제술과 추간판 절제술)와 황도순 할머니(인공관절 잔치환술)의 사연을 보고 수술을 결정해 현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소 얼굴에 큰 반점으로 자신감을 상실하는 등 불편함이 있던 정공자 할머니(67)와 김억수 할아버지(75) 역시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인터넷 사연을 접수해 고운세상김양제 피부과에서 피부반점 시술을 받았다.

 박정자 할머니(70)는 극심한 눈처짐으로 평소 약하게 있던 백내장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눈성형으로 침침했던 눈도 많이 밝아지고 흐르던 눈물도 많이 없어졌다고 한다.

 또한 고모씨(55세)의 사연은, 고모씨의 아들이 지원 요청을 한 경우로서 평소 아버지가 외치질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힘든 생활 인하여 비싼 의료비 탓에 미뤄왔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수술(치핵 근치술, 침상 안정가료 및 약물요법)을 해드릴 수 있어 효도의 기회를 마련해 준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연를 접수한 아들 또한 평소 외치질로 힘들었는데 함께 내원했다가 병원측에서 고씨의 사정을 알고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학교법인 동서학원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올해로 만 8년을 맞는 부산 ․ 경남 대표의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서, 본 대학의 최승욱 총장은 “우리대학 설립자이신 민석 장성만 박사의 뜻과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무료의료봉사를 통해 실천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의 봉사 참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부산디지털대학교는 현재 201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전공, 복지경영학전공, 경영학전공, 노인복지학전공, 아동보육학전공, 상담심리학전공, 미술치료학전공, 평생교육학전공 등 2개 학부 8개 전공이다.(상담051-32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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