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납량 '구미호', 은근한 상승세 '무섭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20 08: 04

최근 안방극장의 유일한 납량 특집 드라마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은근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구미호'는 전국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8.5%)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물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24.3%)나 SBS '자이언트'(16.4%)에 비하면 훨씬 뒤처지는 성적이지만 자체적으로는 첫 회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성적이라 주목할 만하다.
특히 시청률 1위를 사수하고 있는 '동이'가 최근 하락세를 걷고 있는 상황이라 '구미호'의 상승세는 더 의미 있다. 대작 '동이'와 '자이언트' 사이에서 유일하게 납량특집극인 까닭에 여름 밤,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내며 꾸준한 상승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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