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여성 최모씨는 샤워를 한 후 거울을 보니 오른쪽 가슴이 왼쪽 가슴보다 좀 큰 것 같아 유방클리닉을 찾았다고 한다. 유방촬영에서 촬영 결과가 오른쪽 가슴에 넓은 부위의 석회가 있었고 초음파 촬영과 조직검사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되었다. 다행히 0기암이고 다른 곳에 전이가 없어서 유방 부분절제로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유플러스 유방갑상선 클리닉 강석선 원장은 최씨의 사례에 대해 “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른 경우는 정상적인 경우에서 암이 있는 경우까지 그 원인이 다양하다.” 며 “ 단지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르다는 이유로 유방검사를 시행하여 유방암을 발견한 사례로, 평소에 자신의 양쪽 가슴의 크기가 대칭적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결정적인 방법은 없다. 따라서 규칙적인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유방 검진으로 암을 초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일 경우 등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위험요인을 지닌 사람은 정기적으로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라고 한다.

10년 사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며, 여성이라면 모두 걱정하는 위협적인 암, 유방암에 대하여 유플러스 유방․갑상선 클리닉 강석선 원장에게 물어봤다.
Q. 어떤 증상이 있어야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을까?
통계적으로 100명의 유방암환자를 조사했을 때, 만져지는 혹으로 발견한 경우가 60% 정도며, 약 10%는 검진으로도 발견된다. 다른 증상으로는 피가 섞인 유즙이 나오거나, 피부가 귤껍질처럼 변하거나 유두 함몰등도 유방암의 증상이다. 가끔씩 겨드랑이에 전이된 임파선이 만져져서 유방암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Q. 언니가 유방암으로 진단 받고 수술을 받았다면, 동생도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을까?
어머니 또는 자매 중 어느 한쪽이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2~3배 정도, 둘 모두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는 8~12배 정도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가족이 유방암을 진단받은 나이보다 약 5년 정도 일찍부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Q. 맘모톰 시술은 어떤것인가?
맘모톰이란, 진공흡입방식을 이용해서 조직검사를 하거나 종양을 제거하는 기구이다. 암이 의심되는 석회가 있을 경우 석회의 조직검사에 이용할 수 있고, 양성종양의 제거에도 이용할 수 있다. 피부 국소마취만으로 혹의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보다 환자들도 편안해 하고, 회복기간도 무척 짧다. 상처는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양성혹 제거시 재발률도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처럼 낮기 때문에 요즘에는 양성 종양을 제거할 때는 대부분 맘모톰 시술을 하고 있다. 1회 삽입으로 흡입과 절제를 반복하여 혹의 제거와 함께 혹 전체에 대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플러스 유방갑상선 클리닉 강석선 원장은 “유방암은 35세 이상 중년기 여성의 위험질환이므로 건전한 식생활 습관을 통하여 예방하고, 이미 발병했더라도 매년 정기적인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쾌가 가능하다” 고 거듭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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