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韓美 동시 박스오피스 1위 '돌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26 07: 46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Inception)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거센 흥행력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인셉션'은 주말이었던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0만 406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0만 1091명을 기록하며 '이끼'를 제치고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이틀만에 30만 관객을 넘게 동원한 '인셉션'은 이로써 개봉 5일째인 21일 100만 관객을 넘었다.

북미 현지에서도 개봉 2주차 1위를 기록했다. 북미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주말이었던 23일부터 25일까지 '인셉션'은 3792개 스크린에서 총 4350만 5000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안젤리나 졸리 주연 신작 '솔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주 수입은 6040만 달러였다.
'메멘토', '다크 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인 SF 스릴러 '인셉션'은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에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자 특수보안요원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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